지난 2018년 4월 28일, 얼라이브스킴에서 작은 비치클린 행사를 진행했었습니다!
언뜻보면 깨끗한 바닷가인데, 막상 바닷가를 거닐어보면 위험한 것들이 모래 속에 파묻혀있곤 하죠.
해변가에서 보딩을 즐기는 우리 스킴보더들에게도 참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크고 작은 돌 때문에 보드에 스크레치가 나거나, 발가락을 부딛히거나 하는 크고작은 사고가 이미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하나 둘 줍기 시작한 쓰레기들!
저희가 비치클린 하기로 한 날 이 전에 큰 파도가 다녀가서 송정바다 양식장에서 떠밀려온 해초 그리고 해초에 엉킨 쓰레기들이 엄청 나왔었어요.
꺼려질 법도 한데 한 움큼씩 쥐고 나오는 고마운 우리 스킴보더들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머리카락 휘날리고 봉투도 휘날리고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지요!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꽤 많이 발견된 담배꽁초!
바닷가에서는 금연! 꽁초 처리도 확실하게!
개인적으로 바닷가에서 발견한 쓰레기중 제일 소름돋았던 것...
이렇게 살벌하게 생긴 캔뚜껑이 널부러져있으면 달리는 스킴보더들, 맨발로 산책하는 해수욕객들, 라인업으로 향하는 서퍼들 모두 다 위험하겠죠
스치기만 해도 파상풍걸릴 것 같이 생긴 이런 쓰레기는 도대체 어디서 오게 된 걸까요?
쓰레기 모으고 모으고
쓰레기더미에서 아이템을 발견한 태범씨...?!
안경을 득템하셨네요!!!
바닷가에서 큰 돌맹이를 주어온 사장님
이런 돌들 때문에 우리 보더들의 보드에 스크레치가 나는거죠!
그나마 이 돌은 양반이네요! 훨씬 뾰죽하고 무서운 공사장 돌들도 꽤나 나오거든요.
물론 송정해수욕장은 덜한 편이고요, 바닷가에서 보드 던지기 전에 돌이 많은 해변이 아닌지 항상 체크하는 습관 기르세요!
말도 안되는 쓰레기 또 발견!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쓰레기가 더 없나 꼼꼼하게 바닷가를 뒤지는 우리 보더들
바닷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원래는 해운대 청소과에서 쓰레기를 처리해주시기로 했는데,
지나가던 송정해수욕장 순찰 아저씨들께서 바로 쓰레기를 수거해주셨습니다!
1시간동안 주은 쓰레기인데, 모으고 보니 꽤나 많네요!
비치클린 행사에 흔쾌히 참여해준 우리 스킴보더분들, 너무 고마워요!
행사가 끝난 후에는 다같이 모여서 보딩 후에 핫도그도 먹었답니다!
다음에 또 이런 뜻깊은 행사 함께 해보아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