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킴보드 역사는 192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갑니다. 

Laguna Beach California의 구조대원들은 나무조각으로 스킴보드를 즐겼습니다. 

이후 여전히 나무소재의 스킴보드가 제작되곤 하지만, 스킴보딩은 수상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해오면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오늘날 전문 스킴보드 선수들이 사용하는 보드는 최적의 가벼움, 부력, 로커를 만들기 위해 항공 우주 산업으로부터 채택된 기술을 이용해 제작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킴보더들이 사용하는 보드는 보통의 서프보드보다 훨씬 기술적으로 발전된 상태입니다.

서퍼들에게 하와이 노스쇼어(North Shore)가 있다면 스킴보더들에게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Laguna Beach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최고로 유명한 스킴보더들은 대부분 Laguna Beach 지역 출생입니다. 때문에 현재의 스킴보딩 방식은 대부분 Laguna Beach에서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스킴보딩은 젖은 모래 위를 미끄러지며 스킴보드를 즐겼지만 점차 파도로 나아가는 형태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스킴보더 Mike Buxton 는 큰 물줄기를 만들며 탑턴(꼭대기에서 도는 것)을 하거나 파도에서 날아올라 공중에서 재주를 부리는 등 전에 없던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1970년대 이후 스킴보딩은 Laguna Beach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성장했습니다. Laguna는 스킴보드를 위한 파도의 질과 다양성이 매우 좋습니다. 

만약 50명의 스킴보더에게 가장 이상적인 스킴보딩의 파도가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아마 50개의 다른 답변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저마다 자신만의 이상적인 파도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해변가 가까이 부서지는 파도가 스킴보드 타기에 이상적입니다. 

파도가 더 가까이 있을 수록 접근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입문자의 경우 해변가 가까이에서 부서지는 파도로 스킴보딩을 시작하곤 합니다. 

반면 실력있는 상급 스킴보더들의 경우 더 멀리 있는 파도에 접근 할 수 있고, 롱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더 멀리 있는 파도에 계속해서 도전합니다.

Laguna의 최초의 스킴보더 주요 세대는 1970년대 중반의 10대들이었습니다. 

그 중 Tex Haines 와 Peter Prietto 는 스킴보드 회사를 시작했는데 그 회사가 바로 ‘Victoria Skimboard’입니다. 

그들이 친구들과 자주 스킴보딩하러 갔던 Victoria Beach에서 유래한 이름이었습니다. (Victoria Beach는 Laguna Beach에서 10분여 거리에 위치합니다.)

이후 스킴보딩은 1980년대 후반부터 방송보도와 함께 호황을 겪으며 성장하였습니다. 

미국 스포츠 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의 커버에 Tom Trager 의 스킴보딩 사진이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초 스킴보드 시장은 잠시 침체기를 겪고, 90년대 중반 이후로 다시 활성화 되었습니다. 

스킴 온라인(1994)과 스킴 매거진(1999)와 같은 대중매체 스킴보드 잡지 출판 도입과함께, 1990년대 스킴보딩은 훨씬 더 전문적이고 다양화 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스킴보드는 ‘Victoria Skimboard’, ‘Exile Skimboard’, ‘Zap Skimboard’등 과 같은 스킴보드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